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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9위가 확정된 한화와 달리 SK는 벼랑 끝에 서 있다. 두산 베어스와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상대전적에서 뒤져 있는 SK로선 한화전을 무조건 승리한 뒤 10월 1일 열리는 두산과 NC 다이노스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한다. SK가 정규시즌 우승을 하기 위해선 SK가 한화전을 이기고 두산이 NC에 패하거나 비기는 경우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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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타선이다. 시즌 막판 SK 추락의 원인이 바로 타격이고 여전히 SK의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9월에 열린 17경기서 SK의 팀타율은 2할3푼4리로 9위에머무르고 있다. 홈런 20개를 쳐서 장타력이 좋아졌지만 59득점으로 경기당 3.5득점에 그쳤다. 전체 8위다. 주전중에서 3할을 넘긴 선수는 로맥(0.364)과 이재원(0.351) 정의윤(0.307) 등 셋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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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한화전도 그랬다. 제이미 로맥이 솔로포 2방을 쳐 2대0으로 승리를 했지만 안타수는 단 3개 뿐이었다. 로맥의 홈런 2방에 이재원의 2루타가 안타의 전부였다. 4사구 5개로 출루를 많이 했지만 그들을 불러들일 안타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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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로선 한화 선발 채드 벨이 부담스럽다. 최근 2경기서 15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안타도 단 6개에 불과했다. 한화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라고 할 수 있다.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둔 한화는 시즌 최종전이라 이날 만큼은 꼭 승리를 팬들께 보여드리려는 각오다.
SK의 마지막 경기. 그동안 부진했던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며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대전=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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