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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또 하나 관전 포인트가 생겼다. 3위 싸움이다. FC서울이 최근 믿기 힘든 부진에 빠지며 3위 경쟁도 안개 속으로 빠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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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시즌 중반까지 전북, 울산과 3강 체제를 형성했다. 두 팀을 넘어서지는 못했어도, 언제든 선두권으로 치고 나갈 수 있는 차이로 턱밑을 지켰다. 특히, 서울은 다른 상위팀들과 달리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도 출전하지 않아 체력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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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과 울산이 승점 66점까지 치고 나가는 동안 서울은 승점 51점에 그치고 있다. 이제는 3위 자리도 위태위태하다. 4위 대구FC와의 승점 차이는 단 4점 뿐. 5위 강원FC는 태풍 여파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46점이다. 상위 스플릿 가능성을 높인 포항도 최근 경기력을 감안하면 올라가지 못할 이유가 없다. 시즌 종료까지 아직 6경기가 더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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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서울을 추격하는 팀들 입장에서는 눈에 불이 켜졌다. 멀게만 보였던 서울이 자신들과 가까워지자, 3위 자리에 대한 욕심을 조심스럽게 드러내고 있다. 이제 상위 스플릿 팀끼리 따로 경쟁하면, 승점 차이를 좁히기 더 좋은 조건이 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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