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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소현 전가을 등 2009년 베오그라드유니버시아드 우승 멤버인 '88라인', 지소연 김혜리 임선주 등 2010년 20세 이하 월드컵 3위 멤버인 '90라인', 여민지 장슬기 이금민 이소담 등 2010년 17세 이하 월드컵 우승 멤버인 '94라인'이 주축을 이뤘던 대표팀에 마침내 '새 막내' 98라인이 등장했다. 19세 이하 대표팀, 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에서 맹활약했던 선수들이 성인대표팀에 입성했다. 미국전 23명의 엔트리중 80년대생은 베테랑 미드필더 조소현(31)이 유일하다. 세대교체 움직임이 또렷하다. 지난 28일 미국 출국을 하루 앞두고 파주NFC에 처음 소집된 '98라인 막내' 김소은, 김진희의 눈망울이 초롱초롱했다. 프랑스여자월드컵을 한발 먼저 체험한 동기 강채림이 든든한 친구들의 합류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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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국대다운 당찬 각오가 이어졌다. 김소은은 "언니들에 비해 축구경력은 뒤처지지만 힘과 정신력만큼은 언니들 못지 않다. 저희가 제일 어린 만큼 팀을 위해 한발 더 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겠다"고 했다. 김진희 역시 "언니들보다 부족하지만 막내답게 열심히 뛰겠다. 많이 배우고 싶다.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막내들은 팬들을 위해 좋아하는 플레이 스타일도 알기쉽게 소개했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최고의 골잡이로 활약해온 김소은은 "저는 공격수인데 스피드를 이용한 드리블, 슈팅, 순발력이 장점이다. 왼발잡이는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메시 영상을 엄청 봤다. 어릴 때부터 키가 작았다. 감독님들이 메시 축구를 많이 보라고 하셨다. 최대한 좋은 점을 따라하려고 노력해왔다"고 했다. 김진희는 "나는 많이 뛰고 남자들 못잖게 터프하게 차는 스타일이다. 내가 좋아하는 플레이는 전북 이 용 오빠처럼 크로스, 패스하는 것"이라며 웃었다. 세계 최강 미국전을 앞두고 패기만만한 도전을 다짐했다. 김소은은 "국제무대에서 체격적으로 작은 편이다. 제 장점을 살려서 불리한 신체조건을 이겨내고 싶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진희는 "최대한 볼을 안 뺏기고 언니들에게 패스를 정확히 연결하면서 볼이 왔을 때 자신있게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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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여자축구 A대표팀(FIFA랭킹 20위)은 4일 오전 9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샬럿 뱅크오브아메리카스타디움에서 세계 1위 미국과 원정 1차전, 7일 오전 3시 시카고 솔저필드에서 2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파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GK=강가애(구미스포츠토토),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민유경(화천KSPO)
DF=김진희, 홍혜지(이상 창녕WFC), 김혜리, 임선주(이상 인천현대제철), 김혜영(경주한수원), 어희진, 하은혜(이상 구미스포츠토토), 이효경(알비렉스니가타레이디스)
MF=강채림, 이세은, 이소담, 이영주, 장슬기(이상 인천현대제철), 문미라(수원도시공사), 김소은(구미스포츠토토), 박예은(경주한수원), 장 창(서울시청), 조소현(웨스트햄유나이티드WFC)
FW=손화연(창녕WFC) 지소연(첼시FC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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