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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18년에 다시 복귀한 뒤 삼성은 계속 하위권에 머물러 있고, 선수들이 야구에 임하는 자세도 예전과 달리 프로선수 답지 않은 모습이 보인다고 오치아이 코치는 느끼고 있다. "과거와 비교하면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선수들에게 변화를 줄 수 있을지 항상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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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말 백정현은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 때 숙소에서 오치아이 코치의 방을 일부러 찾았다. 그 이유를 백정현은 이렇게 회고한다. "투구폼을 짧게 하고 싶었는데 혼자서 생각했을 때는 답이 안나왔다. 그래서 오치아이 코치님께서 직접 조언을 받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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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동작에 들어갈때 공을 잡은 손의 손등을 위쪽으로 보이면서 스윙을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팔이 몸에서 가까운 위치를 통과하며 스윙이 짧아진다. 투구폼 수정을 거듭한 백정현은 그 날 이후 간결한 팔 스윙을 만들었고, 곧바로 6월 6일 NC 다이노스전에서 9이닝 4안타 무실점 완봉승을 달성했다. 백정현의 완봉승은 프로입단 이후 처음이었다. 제구력과 투구 밸런스가 확실히 좋아진 백정현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8승 10패 평균자책점 4.24, 157이닝을 던지며 규정 이닝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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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키우는 것은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오치아이 코치는 우승을 경험한 7,8년 전에는 못했던 백정현의 성장을 볼 수 있게 됐다. 좋았을 때와 비교할 필요가 없는 새로운 기쁨이었다. 또 오치아이 코치는 삼성의 다른 투수들도 백정현처럼 변화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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