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tvN '위대한 쇼' 분노한 송승헌이 눈물로 각성하며 반격을 개시했다. 유성주-우즈유통을 저지하기 위해 '일생일대의 적' 손병호에게 빅딜을 제안하는 스펙터클한 반전 전개가 안방극장의 긴장감을 폭주시켰다.
지난 30일(월)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연출 신용휘, 김정욱/극본 설준석/제작 화이브라더스코리아, 롯데컬처웍스/기획 스튜디오드래곤) 11회는 인주시장 정한수(유성주 분)-전진당-우즈유통의 검은 커넥션과 함께 드러난 충격 진실이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안겼다. 특히 오열하며 각성한 위대한(송승헌 분)이 강경훈(손병호 분)에게 '당신의 편이 되겠다'는 거부할 수 없는 빅딜을 제안하며 강렬한 반전을 선사했다.
이 날 위대한은 인주시장 고문 당선과 함께 첫 번째 임무로 '전통시장&쇼핑몰 상생 도모'라는 명목 아래 인주시장 상인들 설득에 나섰다. 상인들에게 쇼핑몰 입점 장점을 어필하면서 보상금을 최대한 받자는 쪽으로 분위기를 몰아가는 것. 하지만 이 같은 위대한의 노력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됐다. 인주시장 상인들을 상생협약회의에 참석시켰지만 처음 약속과 달리 협약서에는 보상금 40억이 아닌 2억이 적혀있던 것. 회사 입장에서 줄 수 있는 최대치라는 우즈유통의 적반하장 태도가 위대한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특히 정한수-우즈유통의 은밀한 커넥션이 수면 위로 드러나 긴장감을 높였다. 이들이 교도소 부지에 쇼핑몰 입점을 위한 물밑 작업으로 임대 아파트 사업을 추진했고 사업 속도를 내기 위해 주민 투표를 실시, 쇼핑몰 건립을 위한 명분을 확보한 것. 더 나아가 인주시장 상인들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방도로 정한수가 위대한에게 공석으로 있는 고문 자리를 귀띔하는 등 쇼핑몰 입점을 위한 정한수-우즈유통의 추악한 뒷거래가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와 함께 위대한-정수현(이선빈 분)을 가슴 아프게 했던 정수현 동생의 사고사와 우즈유통의 악연이 공개됐다. 정수현 동생 정지현(강은아 분)이 엘리베이터 추락으로 사고사한 백화점을 우즈유통이 시공했고 관련해 정수현 가족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지만 우즈유통이 보상금 몇 푼으로 사고를 덮었던 것. 이에 위대한이 뜨거운 오열로 각성을 다짐한 가운데 롤러코스터처럼 휘몰아친 전개가 심장을 쫄깃하게 조이는 최강 몰입도를 선사했다.
특히 방송 말미 예상치 못한 반전이 펼쳐져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위대한이 강경훈에게 "교도소 부지에 국제고를 짓겠다는 의원님 공약 제가 돕겠습니다. 대신 우즈몰이 들어오는 걸 막아주십시오"라고 주민 투표로 부결된 국제고 설립을 위해 일신양면 돕겠다고 딜을 제안한 것. 서로의 이익을 위해 적에서 연대로 모습을 바꾼 두 사람의 행보가 모두의 예상을 깬 파격을 선사했다. 더욱이 강경훈이 위대한에게 총선 불출마를 역으로 제안, 이들의 빅딜이 성사될 수 있을지 향후 스토리 전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tvN 월화드라마 '위대한 쇼'는 전 국회의원 위대한(송승헌 분)이 국회 재입성을 위해 문제투성이 사남매(노정의, 정준원, 박예나, 김준 분)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며 벌어지는 이야기. '위대한 쇼' 12회는 오늘(1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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