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두산 베어스가 빠르게 움직였다.
두산은 1일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정규 시즌 최종전을 펼쳤다. 선발 투수는 세스 후랭코프였다. 이날 승리해야 정규 시즌 우승을 할 수 있는 두산은 후랭코프를 4회초에 빠르게 교체했다.
매 이닝 위기를 맞았다. 후랭코프는 1회초 2아웃을 잘 잡고 박민우와 양의지에게 연속 안타를 내줬다. 2사 1,3루에서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벗어났다.
2회초에는 모창민-박석민-노진혁을 삼자범퇴로 처리했지만, 3회 선제점을 내주고 말았다. 1아웃 이후 김태진과 이명기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주자 2,3루. 박민우의 2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3루 주자가 득점을 올렸다. 후랭코프는 이어지는 1사 1,3루 위기에서 양의지와 스몰린스키를 연속 범타로 잡아내면서 추가점을 내주지는 않았다.
두산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사이 4회에 추가 실점이 나왔다.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준 것이 컸다. 박석민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노진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주자 1,2루에서 김성욱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스코어 0-2.
두산 벤치가 결국 빠르게 움직였다. 투수를 이현승으로 교체했다. 이현승이 추가 실점을 막아내면서 후랭코프는 3⅓이닝 7안타 2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정규 시즌 마지막 등판을 마쳤다. 시즌 10승에는 실패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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