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NC 다이노스 크리스천 프리드릭이 패전 위기 속에 강판됐다.
프리드릭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8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매 이닝 쉽지 않았다. 1회부터 위기를 맞았다. 0-0 동점에서 시작된 1회말 LG의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천웅에게 안타를 맞은 것이 실수였다. 정주현의 희생 번트 성공으로 1사 2루. 이형종과의 승부에서 직구를 공략 당하면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첫 실점이었다.
이후 김현수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낸 프리드릭은 채은성 타석에서 갑자기 제구 난조를 보이며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2사 1,2루. 다행히 카를로스 페게로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1점으로 이닝을 막아냈다.
2회에도 2개의 안타를 내줬다. 1아웃을 잘 잡고 유강남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허용했다. 구본혁을 외야 뜬공으로 잡아냈지만 이천웅의 타구도 2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안타가 되면서 2사 1,2루. 위기에 몰린 프리드릭은 정주현을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시키며 겨우 이닝을 막았다.
3회 역시 1아웃 이후 안타 2개를 내줬다. 김현수와 채은성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주자 1,2루에서 페게로를 상대해 삼진으로 고비를 넘긴 프리드릭은 김민성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자초했다. 실점 위기에서 프리드릭은 유강남을 포수 파울 뜬공으로 처리하면서 또다시 고비를 넘겼다. 3회까지 투구수는 55개.
NC가 여전히 0-1로 뒤진 4회말. 프리드릭이 계속 등판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구본혁과 이천웅에게 연속 안타를 내줘 무사 주자 1,3루 위기가 찾아오자 결국 NC 벤치가 투수를 박진우로 교체했다. 박진우가 프리드릭의 책임 주자 2명을 모두 홈으로 들여보내면서 자책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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