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숙명의 최종전이다.'
2019년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A에 진출할 두 팀이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모든 것을 결정할 이번 시즌 정규라운드의 마지막 6경기가 6일 오후 2시에 동시 킥오프한다.
파이널A로 가야 할 포항과 선두를 지키려는 울산의 163번째 동해안더비,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상주, 절정의 골감각을 자랑하는 인천의 무고사 등 최종 라운드에도 흥미거리가 풍성하다.
매치 오브 라운드 - 163번째 동해안더비
포항과 울산의 163번째 동해안더비가 6일 오후 2시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다. 홈팀 포항은 반드시 승리해 자력으로 파이널A 진출을 노리고 있다. 주중 치러진 강원전 승리로 1위에 오른 울산은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포항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누적경고 3회로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일류첸코의 공백을 채우는 것이다. 김기동 감독이 에이스 완델손, 전역 후 포항에 복귀한 심동운, 젊은피 송민규 등 어떤 공격진을 구성할지 주목된다. 울산의 김인성 역시 같은 누적경고 3회로 결장하는 가운데 강원전에서 데뷔전을 치른 'EPL출신' 데이비슨의 활약을 기대해 볼 만하다. 파이널라운드 진입 전 마지막 경기로 치러지는 163번째 동해안더비는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팀 오브 라운드 - 파이널A를 위해선 오로지 승리뿐 '상주'
상주는 지난 31라운드에서 서울을 상대로 2대1 승리를 거두며 파이널A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현재 순위는 5위 강원(승점 46)-6위 포항(승점 45)-상주(승점 43) 순으로, 상주가 파이널A로 갈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총 세 가지다. 이번 라운드 강원을 상대로 7점 차 이상으로 승리하는 경우, 승리하고 포항이 패할 경우, 승리하고 포항이 비기면서 상주가 포항을 득점차에서 앞서는 경우다. 한마디로 상주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상주는 윤빛가람 김민우 신창무 등 주축 선수들의 제대 후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서울전 1골-1도움을 올린 류승우, 9월 한 달간 4골을 몰아친 김건희, 그리고 김진혁과 박용지 등이 점차 발을 맞춰가고 있다. 강원전 모든 것을 쏟아 낼 상주 선수들은 2016시즌 이후 세 시즌 만에 파이널A 진출이라는 명확한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 오브 라운드 - 인천의 잔류 내가 지킨다 '무고사'
무고사는 올시즌 기록 중인 13골 중 절반 가까이를 9월에 몰아넣었다. 9월 한 달 동안 1일 울산전 해트트릭을 시작으로 31라운드 상주전 멀티골, 직전 라운드 강원을 상대로 팀을 구해내는 동점골까지 총 6골을 성공시켰다. 무고사의 이러한 활약 덕분에 인천은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어느덧 리그 득점 3위 자리에 오른 무고사는 인천의 1부 잔류는 물론 득점왕까지 넘보고 있다. 6일 전북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인천은 무고사를 앞세워 강등권 탈출을 노린다. 올시즌 전북전에서 아직 골이 없는 무고사지만 지난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골을 넣었다. 특히 시즌 막판으로 갈수록 골 감각이 좋아지는 무고사인 만큼 많은 인천 팬들이 그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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