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준플레이오프 승부를 3차전에서 끝내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류 감독은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BO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끝나고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준플레이오프를 되도록 빨리 끝내고, 플레이오프에 올라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3일 NC 다이노스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케이시 켈리(6⅔이닝 1실점)를 앞세워 3대1 승리를 거뒀다. 한 경기 만에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으면면서 선발 투수들의 체력 소모를 최소화했다. 예상대로 타일러 윌슨이 6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류 감독은 선발 야구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1차전 선발을 묻는 질문에 "윌슨, 차우찬, 켈리다"라며 1~3차전 선발 투수들을 모두 공개했다. 1차전 선발 투수(제이크 브리검)만 공개한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과는 다른 결정이었다. 류 감독은 "윌슨은 팀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면서 "출사표에서 되도록 빨리 끝내도록 하겠다고 했는데, 선발 투수 3명으로 끝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총력전을 예고하기도 했다. 좌완 차우찬은 NC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구원 등판해 1⅓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지만, 불펜 등판도 가능하다. 류 감독은 "나는 차우찬을 잘 알고 있다. 2차전 선발 투수지만, 3차전이 마지막 승부라고 생각하면 올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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