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다시 뽑아도 안영준!"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제자 사랑을 확실히 보여줬다.
문 감독은 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와의 정규리그 2차전을 앞두고 취재진을 만났다. 하루 전 전주에서 열린 전주 KCC와의 개막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석패하고 전주-부산 힘겨운 원정 백투백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문 감독은 "전주를 거쳐 경남권으로 오는 연전 일정은 힘들다"고 밝혔다. 그래서 문 감독은 김선형의 체력을 아껴주고, 상대 주포 허 훈의 체력을 떨어뜨리기 위해 최성원을 베스트5에 포함시키기도 했다.
우승 후보로 꼽히는 SK는 KCC에 일격을 맞았다. 상대 슈터 김국찬에게 20점이나 내줬다. 김국찬은 대학 시절부터 유능한 슈터로 이름을 날렸지만, 프로 입단 후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다 개막전에서 제대로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문 감독은 2017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전체 4순위 지명권을 얻고 큰 고민을 했다. 연세대 후배 안영준이냐, 슛이 좋은 김국찬이냐를 놓고 밤을 지새운 것. 명 슈터 출신으로 김국찬의 슛을 높게 평가했으나, 당시 김국찬은 무릎이 좋지 않았다. 결국 문 감독은 안영준을 선택했고, 당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안영준의 활약이 쏠쏠했다.
문 감독은 "어제 경기를 TV로 지켜보던 와이프가 저 선수(김국찬) 누구냐고 묻더라. 그래서 2년 전에 내가 얼마나 많이 고민했는지 모르냐는 얘기를 하니 '이 선수가 그 선수였어'라는 애기를 하더라. 김국찬이 볼줄도 좋고 슛이 좋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문 감독은 "나는 그래도 안영준이다.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안영준"이라며 제자 사랑을 드러냈다.
안영준은 터리픽12에서 당한 발목 부상으로 인해 이번 원정 2연전에 따라오지 않았다. 당초 12일 원주 DB전에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9일 창원 LG전으로 앞당겨질 전망이다. 문 감독은 "검진을 받았는데 통증이 조금 남아있어도 뛰어도 문제 없는 통증이라고 하더라. LG와의 상성을 봤을 때, 안영준이 뛰면 훨씬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어 LG전에 맞춰 복귀를 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
김건모 콘서트, 사람 한 명 없는 텅 빈 객석..이윤미 “무슨 일이냐면” -
사유리, '눈물 복귀' 이휘재 옹호 "잘 알지도 못하면서 인성 단정, 거만 않고 따뜻한 오빠" -
치매 걸린 60대母, 50대 물리치료사 유부남과 불륜이라니 "치료 해주다 정 들어" -
“신세경 닮았는데…” 42kg→127kg, 하루 ‘홀케이크’ 먹다 결국 ‘충격 근황’ -
혜리, 이모됐다..붕어빵 여동생, 결혼 4달 만 득녀 "어디서 귀여운 냄새 안나요?" -
"60대 치매母, 50대 유부남과 불륜?" 성당에선 '천사' 클럽에선 '단골' -
탁재훈·이상민, 영구 퇴출 직전...이수근 "이혼은 방송 못했다" ('아근진') -
김대희, ♥승무원 아내+한의대 딸 공개..지성+미모 겸비 '붕어빵' 모녀(독박투어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