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일부 축구선수 출신 전문가들이 맨유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경기력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맨유가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뉴캐슬에 0대1로 패한 6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최다골 작성자인 앨런 시어러는 "최근 몇 년간 내가 지켜본 맨유 중 최악이다. 너무도 형편없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날 데뷔전을 치른 션 롱스태프의 동생 매튜 롱스태프에게 선제결승골을 내줬다. 이 결과로 12위 추락.
뉴캐슬 출신의 시어러와 아스널 수비수 출신 마틴 키언 해설위원은 한 목소리로 맨유 원톱 마커스 래시포드의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각광받지만, 올시즌 팀의 부진과 맞물려 폼이 뚝 떨어진 상태다. 개막전 첼시전 멀티골 이후 리그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이날 역시 다르지 않았다.
아스널 수비수 출신 마틴 키언은 "맨유가 래시포드에게 롱볼을 배급하기 시작했다. 찌꺼기를 먹어야 하는 모습을 보니 내가 다 미안하다"며 "래시포드는 주변 상황에 대해 절망하기 시작한 것 같다. 움직이질 않더라. 맨유의 공격은 너무 느리고, 예측 가능하다"고 말했다.
시어러 역시 주변 선수들의 수준이 이 젊은 공격수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시어러는 "(코치진이)래시포드에게 어떤 이야기를 건넸는지 궁금하다. 래시포드의 박스 안 움직임이 없다. 수비수들이 마크하기엔 쉬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맨유는 지난여름 로멜루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밀란으로 보낸 뒤 공격수를 추가적으로 영입하지 않았다. 전방 공격수로 기용하려던 앤서니 마샬이 시즌 초 예기치 못한 부상을 당하면서 래시포드 홀로 전방을 책임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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