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에 대한 2차 공판이 비공개로 열렸다.
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는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를 받고 있는 강지환의 두 번째 공판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날 증거로 제출된 폐쇄회로(CC)TV에 피해자들의 사생활이 직결되는 것을 우려한다며 강지환의 변호인 측은 재판부에 비공개 변론을 요청했다. 검찰도 비공개에 동의했으며 재판부는 방청객을 모두 퇴정하도록 한 뒤 이날 심리를 진행했다.
앞서 법원은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강지환에 대한 구속 기간을 2개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강지환은 구속 상태에서 2차 공판에 참석하게 됐다.
심리를 마치고 법정을 빠져 나온 강지환 변호인은 "재판에서 어떤 얘기가 오갔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비공개 재판임을 이유로 든 뒤 언급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이날 재판에서는 카카오톡과 CCTV 증거 등이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지환은 7월 9일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한 자택에서 외주 여성 스태프 두 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를 성추행한 혐의(준강간 및 준강제추행)로 구속돼 같은 달 25일 기소됐다. 강지환은 사건 당일 범행을 부인했으나 구속영장이 발부된 후에는 혐의를 인정했다.
한편 다음 공판은 오는 11월4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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