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은퇴한 '백작'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메-날두(메시+호날두) 논쟁을 끝내기 위한 아이디어 하나를 내놨다.
베팅업체 '벳페어' 홍보대사인 베르바토프는 리오넬 메시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이후 '골닷컴'과 한 인터뷰에서 "어떻게 호날두와 메시를 구분할 수 있겠나. 내 생각엔 매 시즌 두 선수에게 모든 상(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주면 된다. 메시와 호날두 중 누가 더 낫다고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야망가인 호날두는 언제나 트로피를 원한다. 존재하는 모든 기록을 깨고 싶어한다. 메시는 그러한 성향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지만, 아마도 집에서 '모든 선수들을 파괴하고 싶다'고 생각할지 모른다"며 '메-날두' 모두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에 집착하고 있으리라 추정했다.
베르바토프는 34세 나이로도 빅리그에서 활동 중인 옛 맨유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에 대해 "이 나이까지 활약하는 호날두를 엄청나게 존경한다. 34세 아닌가! 잉글랜드, 스페인 리그를 거쳐 유벤투스 소속으로 이탈리아 무대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그의 피지컬을 보라. 항상 준비돼있다. 그는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도구를 가지고 있는 게 틀림없다"고 말했다.
38세인 백전노장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LA 갤럭시)에 대해서도 "미국프로리그는 잉글랜드, 이탈리아와 같지 않다. 하지만 내가 38세일 때 나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몸 여기저기가 쑤셨다. 이브라가 뛰는 걸 볼 때면 '뭐지?'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나한테는 없는 특별한 무언가를 지닌 것 같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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