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풍문으로 떠도는 '최종결정권자 메시' 루머를 정면 반박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지역 라디오 방송 'RAC 1'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여름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의 재영입을 구단에 요구했다는 루머에 대해 "리버풀에서 바르토메우(바르셀로나 회장)와 대화를 나눈 게 마지막이다. 그날 이후 만나지 못했다"며 "때때로 회장은 나에게 네이마르, 그리즈만과 같은 선수들의 영입에 관한 조언을 구한다. 하지만 내가 선수 영입과 감독 선임을 결정한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마르를 영입하지 못했다고 이사진을 비판한 적이 없다. 나는 협상에 관여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공개적으로 바르셀로나 복귀를 바랐지만, 파리를 떠나지 못한 네이마르에 대해선 "(2017년 여름 이적)바로 다음 날 바르셀로나를 떠난 걸 후회하고, 잘못된 결정을 내렸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시는 이 인터뷰에서 스페인 검찰로부터 탈세 혐의로 조사받던 2013년 바르셀로나를 떠날 생각을 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바르셀로나가 아니라 스페인을 떠나길 바랐다. 여러 클럽을 향해 문을 열어놨지만, 공식 오퍼가 들어오지 않았다. 다른 구단들은 내가 바르셀로나에 남길 바란다는 걸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2021년까지 계약된 바르셀로나 '원클럽맨' 메시는 행복하기 때문에 바르셀로나에서 현역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재차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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