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이하늬가 "지적인 캐릭터를 소화하기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 범죄 영화 '블랙머니'(정지영 감독, 질라라비·아우라픽처스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사건 앞에서는 위 아래도 없고, 수사라면 앞뒤 가리지 않고 덤비는 서울지검의 일명 '막프로' 검사 양민혁 역의 조진웅,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국내 최대 로펌의 슈퍼 엘리트 변호사 김나리 역의 이하늬, 그리고 정지영 감독이 참석했다.
이하늬는 "태어나면서 지금까지 한 번도 못 나본적 없는 여자다. 한국 최대의 로펌에서 일하고 있는 변호사다. 그런 캐릭터가 전혀 다른 캐릭터인 막프로 양민혁 검사를 만나면서 변화되는 캐릭터다. 냉온차가 있는 캐릭터다"며 "김나리라는 캐릭터 자체가 굉장히 똑똑한 캐릭터다. 일단 한국어와 영어 대사를 동시에 해야했다. 똑똑한 사람이 똑똑한 척 하지 않아도 나오는 아우라를 전하고 싶었다. 그게 쉽지 않았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블랙머니'는 수사를 위해서라면 거침없이 막 가는 검사가 자신이 조사를 담당한 피의자의 자살로 인해 곤경에 처하게 되고,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의 내막을 파헤치다 거대한 금융 비리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진웅, 이하늬가 가세했고 '남영동1985' '부러진 화살' '이리'의 정지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1월 13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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