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과연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갈락티코는 누가 될까.
레알 마드리드의 다음 타깃이 미드필더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는 노쇠한 루카 모드리치를 대신할 특급 미드필더를 찾고 있다. 문제는 '누가 될 것인지'다. 지네딘 지단 감독과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사이의 입장 차이가 너무 크다.
알려진대로 지단 감독은 폴 포그바를 원하고 있다. 지단 감독은 "이미 마음을 정했다"고 할 정도. 맨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재능만큼은 확실한 포그바가 레알 마드리드에 딱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의 생각은 다르다.
페레스 회장은 계약이 조만간 만료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원하고 있다. 2억파운드에 가까운 돈이 드는 포그바와 달리 에릭센은 1월이적시장에서 3000만파운드면 영입할 수 있다. 게다가 페레스 회장은 에릭센이 조금 더 마드리드에 필요한 유형으로 간주하고 있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지만, 리그에서는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기복이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는 이면에는, 이런 갈등이 있다. 갈등이 심화될 경우,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한번 내홍에 휩싸일 수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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