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가 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으로 생애 처음으로 1부 투어 정상에 섰다.
임성재는 13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34야드)에서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 최종합계 6언더파 282타로 2타 차 정상에 올랐다.
전날까지 선두에 7타 뒤진 공동 5위(1언더파 215타)로 출발한 임성재의 저력이 돋보였다. 1위 수성에 대한 부담감에 초반부터 흔들린 문경준(37)을 끝까지 추격해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국내외 통틀어 임성재의 1부 투어 첫 우승이다. 2015년 프로로 전향한 임성재는 2018년 미국 진출 후 지난해 PGA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만 2승을 거둔 바 있다. 임성재는 자신의 첫 우승을 KPGA 투어 최고이자 최대 규모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기록하며 상금 3억원과 제네시스 세단 1대를 부상으로 챙겼다.
3라운드까지 2위에 5타 차 앞선 선두로 출발한 문경준은 보기 6개, 버디 2개로 4타를 잃으며 76타를 기록,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아쉽게 공동 2위에 그쳤다. 권성열(34)은 보기 4개를 범했지만 이글 2개와 버디 1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4언더파 284타로 문경준과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비록 아쉽게 우승을 놓쳤지만 문경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네시스 대상을 확정 지었다. 문경준은 올해 우승은 없었지만, 7차례 톱10에 드는 꾸준한 경기력을 뽐내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문경준은 대상과 함께 2020시즌 유러피언투어 시드와 향후 5년간 KPGA 코리안투어 출전권,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 1대 등을 거머쥐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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