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데뷔 첫 솔로 앨범 '랑데부'를 발표하는 비투비 임현식이 멤버들의 군대 공백기에 대한 허전함을 드러냈다.
임현식은 14일 데뷔 7년만의 첫 솔로 미니 앨범 '랑데부(RENDEZ-VOUS)'를 발표한다. 이를 기념해 임현식은 최근 서울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화기애애한 팀워크로 이름난 비투비(서은광 이민혁 이창섭 임현식 프니엘 정일훈 육성재)인 만큼, 일상 생활 속 멤버들의 빈 자리도 적지 않다. 임현식은 "솔로 앨범을 준비하면서 형들이 보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웃었다.
"저희가 워낙 장난기가 많고, 같이 있으면 재미있고 시끄러운 멤버들이에요. 특히 대기실 같은데 혼자 있을 때는 외롭고 생각 많이 나죠. 예전 비투비 멤버들 같이 나와서 재밌었던 영상 찾아보면서 다시 웃을 때도 많아요."
임현식의 솔로 앨범은 비투비 멤버 중 정일훈과 이창섭, 이민혁, 프니엘에 이어 5번째다. 멤버들 중 서은광과 이민혁, 이창섭은 이미 군복무중이다. 이들은 휴가 나올 때면 임현식을 찾아 준비중인 신곡을 듣고 평을 남기는 등 동생의 첫 솔로 데뷔를 진심으로 축하했다는 후문. 임현식 역시 자신보다 먼저 솔로 데뷔 활동과 콘서트를 경험한 멤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비투비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을 펼치며 긴 군대 공백기를 견뎌내고 있다.
임현식은 비투비의 길어지는 군백기에 대한 질문에 "완전체로 모든 멤버가 한 자리에 모이는 순간이 벌써 기다려진다. 저희가 다 다녀오고 나면 10주년 앨범, 10주년 콘서트를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며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10주년이란 게 아무 그룹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 멤버들끼리도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논의를 했다. 회사에서 도와주신다면 해외 나가서 리얼리티도 좀 찍고"라며 미소지었다.
"비투비의 팀워크는 은광이 형 덕분인 것 같아요. 물론 한 팀이 오래 가려면 회사와의 관계도 좋아야하고, 음악적인 성향도 맞아야겠지만,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겠죠. 신화나 god 형님들 보면, 저희처럼 음반을 자체제작하고, 스스로의 강점을 표현할 줄 아는 가수들이 좀더 오래 가지 않나 싶기도 해요. U2 같은 밴드는 심지어 밴드인데도 멤버 변화가 한번도 없었잖아요. 저희도 오랫동안 사랑받고, 좋은 음악 만들면서 성장하는 그룹이 되고 싶네요."
요즘 비투비 멤버들은 각자 솔로 활동과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바쁘다. 자주 볼 수 없게 된 멤버들은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임현식은 "비투비 멤버들끼리는 항상 서로의 일정을 공유하고 응원한다. 습관적으로라도 힘내라, 수고한다 연락하는 게 팀워크의 비결"이라며 웃었다.
"장난스럽게 하는 말인데, 조심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하죠. 연예인이라는 게 여기까지 올라오긴 너무 어려운데 떨어지긴 정말 쉬운 직업이잖아요. 그게 술일 수도 있고, 우정일 수도 있고…멤버들과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어요."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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