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내가 기록을 찾는 게 아니라, 기록들이 나를 찾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개인 통산 700호골을 터뜨린 소감을 밝혔다.
호날두의 포르투갈은 15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 B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우크라이나에 1대2로 패했다.
호날두는 선발출전해 0-2로 뒤지던 후반 27분 페널티킥 만회골을 기록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통산 700호골을 기록하게 됐다. 700호골과 함께 호날두는 A매치 통산 95호골을 신고했다. 호날두는 레알마드리드에서 9시즌동안 무려 450골을 기록했고, 2003~2009년 맨유에서 118골을 넣었다. 유벤투스에서 현재까지 32골을 기록중이다.
호날두는 경기 후 현장에 있던 취재진에 "누구나 이 기록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내가 이런 선수로 거듭날 수 있게 도와준 팀 동료와 코칭스태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이어 "우리가 이기지 못해 실망스럽지만, 우리 팀은 자랑스럽다. 오늘 뛴 경기장에서의 마지막 기억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오늘 우리는 경기를 잘했지만 이기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인 2018년 올림피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3대1 승리를 이끌었다. 역사상 최초 챔피언스리그 3연패 기록 달성의 장소였다.
호날두는 새 기록에 대해 "내가 몇 개의 기록을 갖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나는 순간을 즐길 뿐이고 나를 도와준 사람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하며 "기록은 자연스럽게 나온다. 나는 그 것들을 찾으러 가지 않는다. 기록들이 나를 찾고 있다. 집착 없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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