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오프 1차전이 끝난 뒤 인터뷰에서 "내일은 늦게 들어오고 싶네요"라고 말한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의 바람이 이뤄지지 않았다.
SK가 15일 인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PO 2차전에서 또다시 패해 벼랑끝에 몰렸다. 1차전보다 더 아쉬웠던 것은 역전패를 했다는 점이다. 초반 3-0으로 앞서다가 3-6으로 역전을 당했고, 다시 동점을 만든 뒤 7회말 상대의 실수를 틈타 7-6으로 역전했는데 곧이은 8회초에 2점을 주면서 패하고 말았다.
염 감독은 2차전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산체스가 막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라고 평했다.
-오늘 경기의 총평을 한다면.
산체스 선수가 실투가 많이 나오면서 상대 타자들이 놓치지 않아 어려운 경기가 됐다. 결국엔 막아야될 하위타선을 봉쇄하지 못한게 패인인 것 같다.
-산체스의 교체 타이밍은.
구위가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5회 이후로 교체타이밍을 잡고 있었다. 김하성에게 홈런 맞은 게 컸다.
-문승원이 오늘도 결승점을 내주는 안타를 맞았는데.
어제도 구위가 나쁘지 않았고 오늘도 나쁘지 않았다. 운이 좀 안따른 부분이 있었다.
-3차전 선발은
소사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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