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에프엑스 출신 엠버가 16일 긴급 귀국한다.
엠버는 14일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2009년 에프엑스로 데뷔한 엠버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미국 스틸 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활동을 예고했다. 하지만 설리의 사망 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회사에 싱글 발매 일정 연기를 요청했다. 미국에서 진행하던 앨범 작업을 잠정 중단한 엠버는 스케줄을 긴급 조정, 15일 한국에 돌아오기로 했다.
엠버 측 관계자는 15일 "엠버가 내일 귀국, 설리의 빈소를 조문하기로 했다. 애초 오늘(14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조율해야 할 문제가 남아있어 부득이하게 내일 귀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설리는 14일 오후 3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자택 2층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매니저 A씨는 전날 통화를 마지막으로 설리와의 연결이 두절되자 자택을 방문했다 숨을 거둔 설리를 발견하고 신고했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을 찾아내지 못해 설리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자필 노트를 발견, 어떤 심경 변화를 거쳐 극단적 선택을 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다. 믿기지 않고 비통하다"고 밝혔고 슈퍼주니어 슈퍼엠 태연 NCT127 등 소속 아티스트들도 예정됐던 스케줄을 전면 수정했다. 또 구혜선 안재현 하리수 신현준 구하라 등 동료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설리의 장례절차는 유족들의 요청에 따라 전면 비공개로 진행된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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