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반적으로 다 부진했다."
고양 오리온이 창원 LG 시즌 첫 승의 제물이 됐다. 오리온은 16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3쿼터에 승기를 내주면서 61대74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리온은 1승4패가 됐지만 리그 8위를 유지했다. 외국인 선수 마커스 랜드리가 부상으로 이탈한 여파가 컸다. 제공권에서 결국 허점이 드러났다. LG 외국인 선수 캐디 라렌에게 30점이나 허용한 것이 결정적 패인이었다.
이날 경기에 대해 오리온 추일승 감독은 "전반적으로 다 부진했다"면서 "특히 하이-로 게임에서 제공권을 놓친 부분이 아쉽다. 또 외곽쪽에서도 좋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추 감독은 "분위기를 추스르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새로 오는 외국인 선수와 손발을 맞춰서 재정비를 해야 한다. 선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게하겠다. 오늘 LG가 여러 가지 플레이를 잘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리온은 전반은 32-37로 근소하게 뒤진 채 마쳤다. 그러나 3쿼터 초반 4분41초 동안 무득점에 그치며 승기를 내줬다. 이에 대해 추 감독은 "그 부분이 아쉽다. (3쿼터 초반) 타임아웃도 많이 쓰고 했는데, 잘 안 됐다. 또 3, 4번 포지션에서 미스매치를 유발할 수도 있었는데, 그 부분에서 지혜롭게 하지 못한 것 같다. 외곽에서 한 두 개가 안 들어가면서 집중력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추 감독은 대체 선수로 영입한 올루 아숄루에 관해 "현재 비자 문제를 해결 중이다. 빠르면 18일 밤에 올 것 같다"고 밝혔다.
창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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