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그룹 빅뱅의 탑도 악플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탑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악플은 살인이다.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라고 쓰여진 다른 SNS 계정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탑은 최근 악의적인 댓글로 고통을 받은 바 있다. 지난 7월 소집해제된 이후 공식적인 활동에 나서지 않고 있는 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인스타도 복귀도 하지 말고 자숙이나 해라"라는 비판 댓글에 답하며 "네! 저도 할 생각 없습니다. 동물 사진이나 보세요"라고 답글을 남겼다 삭제했다.
지난 14일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25)가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나자 대중들과 연예계 스타들은 설리를 추모하는 동시에 악플 자성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설리가 생전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며 심적 고통을 호소했던 만큼, 온라인 악성 댓글의 심각성을 비판하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것. 청와대 게시판에는 악성 댓글 작성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국민 청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설리의 본명을 딴 '최진리 법'을 만들어 처벌을 강화하고 인터넷 실명제를 다시 부활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또한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는 16일 공식입장을 통해 "사이버 테러에 가까운 것들에 대해 이제 가벼이 넘기지 않겠다"며 "악플러는 발본색원해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기관에 의뢰하고 법적 조치, 정부에 질의와 청원 등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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