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렉산드르 진첸코(22·맨시티), 알고보니 사랑꾼이었다.
우크라이나 수비수 진첸코는 16일 우크라이나 국립경기장에서 '여친'이자 우크라이나 출신 방송인 블라다 세단(21)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했다. 이틀 전 유로2020 예선에서 포르투갈을 2대1로 꺾었던 바로 그 장소에서 우크라이나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는 반지를 내밀었다. 주변에는 장미 수백송이가 깔려있었다.
진첸코는 이 사진을 SNS에 올리며 "내 생애 최고의 '예스'였다"고 적었다. 승낙을 받은 것이다. 마찬가지로 우크라이나 유니폼 차림의 세단은 예스 사인을 키스로 대신했다.
진첸코는 지난 6월 우크라이나가 5대0으로 대승한 세르비아전을 마치고 인터뷰를 하는 도중 세단의 볼에 키스해 많은 화제를 뿌렸다. 당시에는 축구선수가 미녀 리포터에게 기습 키스했다, 정도로 보도가 됐는데 사실 둘은 공공연한 연인 사이다. 세단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첸코와의 러브스토리를 올렸다. 진첸코의 경기를 직관하기 위해 맨체스터를 찾기도 했다. 그녀는 우크라이나 방송사 '풋볼 1/2' 소속으로 주요 축구인을 인터뷰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축구선수 중에선 스페인 골키퍼 전설 이케르 카시야스가 리포터 사라 카르보네로와 결혼에 골인했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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