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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국민 소통 공간인 청와대 국민청원에 2030년 월드컵 남북 공동 개최를 추천하는 청원이 올랐으나 별다른 호응을 받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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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청원을 올린 민원인은 남북월드컵의 타당성을 설명하기 위해 직접 제작한 유튜브 동영상을 첨부하는 등 다른 청원들과 차별화된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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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벤투호의 최근 평양 원정에서 깜깜이 축구를 했던 사례 등을 언급하며 청원을 성토하는 댓글이 늘어나기 시작하면서 논란으로 번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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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청원은 추천인 증가 추세로 볼 때 정부의 답변 요건을 갖추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남북 공동 개최는 올림픽 남북 개최와 함께 현 정부가 추진하는 주요 남북 화해 정책 중 하나였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6월 러시아월드컵 한국-멕시코전 관전 차 방문했을 때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만나 2030년 월드컵 남북 개최 의지를 재확인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2017년 6월에도 인판티노 회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인파티노 회장에게 월드컵 남북 개최를 처음 언급하기도 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치르기 위해 평양 원정을 갔으나 무관중, 무중계 등 초유의 '깜깜이 축구'로 홀대를 받고 돌아왔다.
이후 외신들도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인 가운데 팬들의 분노가 끓어올랐고 국회 국정감사에서도 주요 이슈로 다뤄지기도 했다.
하필 이런 시기에 월드컵 공동 개최 청원이 등장하면서 기대했던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