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올 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시장이 나온 류현진(32)이 대형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류현진은 이미 지난 시즌이 끝난 후 한 차례 FA 자격을 얻을 수도 있었으나 소속팀 LA 다저스가 제시한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며 연봉 1790만 달러(약 211억 원)를 조건으로 1년 재계약을 맺었다. 이후 류현진은 올해 메이저리그 신인 시즌이었던 2013년 이후 최다 선발 등판 횟수(29경기), 이닝수(182.2이닝)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1위(2.32)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장식한 류현진은 이제 FA 자격을 얻었다. 그는 현지 언론을 통해서도 게릿 콜, 매디슨 범가너 등과 함께 선발투수 중 FA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이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의 앤드류 사이먼 기자는 18일(현지시각) 기고한 칼럼을 통해 "지난겨울 류현진이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1년 단기 계약을 맺은 건 구단과 선수에 완벽한 결과를 가져다줬다. 류현진의 부상이 잦은 점이 대다수 구단에는 문제가 됐을 수도 있지만, 다저스는 설령 그가 부상을 당했더라도 이를 감당할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사이먼 기자는 "(류현진과 다저스의 1년 재계약 결과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었다"며, "류현진은 이번에 다시 FA가 된다. 그는 이번에는 훨씬 더 큰 대형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오프시즌에는 류현진 외에도 콜(29)과 범가너(30)를 비롯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 잭 휠러(30), 제이크 오도리지(30), 호머 베일리(34), 콜 해멀스(36), 다르빗슈 유(33) 등의 선발투수가 FA 자격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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