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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 팬들에게 손흥민은 '왓포드전 최고의 선수'였다.
19일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토트넘은 왓포드와 1대1로 비겼다. 답답한 경기였다. 전반 6분만에 첫 골을 내준 뒤 좀처럼 골을 만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로 들어갔다. 오른쪽과 왼쪽 측면을 오가며 토트넘 공격에 힘을 불어넣었다. 골대를 때리는 슈팅은 물론이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왓포드를 흔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41분 델레 알리가 동점골을 넣었다. 토트넘 팬들로서는 아쉬움이 큰 무승부였다.
경기 후 토트넘 팬들을 만났다. 다들 경기 결과에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했다. 최근 토트넘의 부진에 대해서는 "다니엘 레비 회장의 잘못"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 얀 베르통헌 등 주요 선수들과 재계약이 지지부진한 것을 비판했다. 한 팬은 "이들과 빨리 계약서에 사인해야 한다. 스쿼드에 어떠한 불확실성없이 축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경기 최고 선수를 꼽아달라고 부탁했다. 질문하는 이들을 고려하지 않고 객관적으로 해달라고 특별히 부탁했다. 한 팬은 "(한국인이)앞에 있어서 하는 이야기가 아니다. 정말 손흥민이 오늘 경기 최고 선수다. 들어오자마자 경기를 바꿨다. 팀에 에너지와 긍정적인 기운을 물어넣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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