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변우석과 고원희의 로맨스에 본격적으로 시동이 걸렸다.
JTBC 월화드라마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극본 김이랑, 연출 김가람, 제작 JP E&M, 블러썸스토리)에서 조선 대사기 혼담 프로젝트만큼이나 흥미진진한 도준(변우석)과 강지화(고원희)의 로맨스. 사연 많은 한량 도준과 야망 가득한 아씨 지화의 어색하면서도 설렘 가득한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도준과 지화가 만날 때마다 숨죽이게 되는 긴장감이 폭발, 이들의 로맨스가 어떻게 발전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뭇 여인들 마음을 한껏 설레게 만드는 도준의 끼부림이 먹히지 않는 유일한 여인 지화. "발을 걸어야 말을 걸 것 아니오"라며 시작된 두 남녀의 인연은 운종가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며 계속 이어졌다. "일단 말을 걸어야 그대의 발을 붙들어 둘 거 아닙니까"라며 첫 만남을 상기시키는 말을 건넨 도준이 붉은 댕기를 지화에게 대보았다. 마훈(김민재)이 개똥(공승연)에게 선물할 댕기를 대신 골라준 것이었으나 이 사실을 모르는 지화에겐 이유 모를 질투를 일으키는 계기가 됐다. 다도회에서 만난 개똥이가 그 댕기를 매고 있는 것을 보자 기분이 나빠진 것.
그러나 좌상대감의 외동딸로, 왕 이수(서지훈)의 중전 간택 단자를 넣고 영상대감의 아들인 마훈과의 혼담도 오가는 지화에게 도준은 완벽한 신랑감이 아니었다. 기방에서 정보나 모으는 그는 오히려 "가장 최악의 선택지"에 가까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준은 계속해서 지화에게 다가왔다. 갑작스레 입을 맞추기도 하고, "우리만의 대화에 집중하면 은밀해지는 곳"이라며 시끄러운 저잣거리에서 귀를 막아주기도 했다. 이처럼 도준은 매번 불쾌하면서도 쉽게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사내였다.
도준에게도 지화는 끊임없이 궁금해지는 여인이었다. 과거에 대한 상처가 떠올랐을 때도 가장 먼저 달려간 곳이 그녀의 곁이었다. 비록 지화는 "내게 오시겠소?"라는 도준의 속삭임을 "기방에서 한낱 정보나 파는 선비님이 제게 뭘 주실 수 있습니까"라며 거절했지만, 어느덧 그녀의 마음 한구석에는 도준이 자리 잡고 말았다. 자각하지 못한 채로 도준과 지화가 서서히 서로에게 스며들고 있는 가운데, 오늘(21일) 공개된 스틸컷은 두 사람이 어느새 아름다운 연인으로 발전한 것 같다.
함께 손을 맞대고 도자기를 빚으며 밀착된 물리적 거리처럼, 두 사람의 표정에서 드러난 심적 거리도 더욱 가까워졌다. 로맨스 전개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스틸컷과 함께 제작진은 "진짜 사랑에 서툰 도준과 지화의 로맨스가 펼쳐진다. 과거시험조차 보지 못하는 도준과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를 꿈꾸는 지화가 어떻게 깊은 사이로 발전할지 함께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제11회, 오늘(2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 방송.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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