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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평상 최우수작품상은 '기생충'에 돌아갔다. '기생충'은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가족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박사장(이선균)네 과외선생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되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영화 100년 역사상 최초로 제72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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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평상은 '기생충' 외에도 다양한 한국영화에게 영예를 선사했다. 육상효 감독의 '나의 특별한 형제'는 남우주연상(신하균), 각본상(육상효) 등 2개 부문, 강형철 감독의 '스윙키즈'는 음악상(김준석), 미술상(박일현) 2개 부문을 수상하게 됐다. 또 이한 감독의 '증인'은 여우주연상(김향기)을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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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평상 공로영화인상은 한국영화사의 산 증인이자 당시로선 드물었던 학사 여배우로 인기를 모은 엄앵란이 수상한다. 엄앵란은 1956년 '단종애사'(전창근 감독)로 데뷔하여, '로맨스 빠빠'(60, 신상옥 감독) '김약국의 딸들'(63, 유현목 감독) '맨발의 청춘'(64, 김기덕 감독) 등의 대표작이 있다. 주로 발랄한 여대생이나 신세대 여성의 당돌한 캐릭터를 연기해 온 엄앵란은 50~60년대 한국영화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독보적인 개성을 갖춘 배우다. 이에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그 공로를 인정하여 올해 공로영화인상에 엄앵란을 공로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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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작품상: '기생충'(바른손이앤에이 제작)
감독상: 봉준호 '기생충'
여우주연상: 김향기 '증인'
남우주연상: 신하균 '나의 특별한 형제'
여우조연상: 김새벽 '벌새'
남우조연상: 진선규 '극한직업'
신인감독상: 김보라 '벌새'
신인여우상: 박지후 '벌새'
신인남우상: 박형식 '배심원들'
각본상: 육상효 '나의 특별한 형제'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김보라 '벌새'
촬영상: 홍경표 '기생충'
음악상: 김준석 '스윙키즈'
기술상: 박일현 (미술) '스윙키즈'
독립영화지원상: 강상우·김보라 감독
신인평론상: 추후 발표
영평 10선(한국영화평론가협회 선정 10대 영화)
'강변호텔'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극한직업' '기생충' '김군' '미성년' '벌새' '생일' '엑시트' '완벽한 타인'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