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냉부해' 유진이 넘치는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S.E.S. 출신 유진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한국의 올리비아 핫세'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은 유진은 여전한 비주얼을 뽐냈다. MC들은 90년대 대표 걸그룹 센터로 S.E.S. 유진, 베이비복스 간미연, 핑클 성유리를 소개했고, 유진이 사전 인터뷰에서 S.E.S. 시절 견제 대상으로 핑클 성유리를 꼽았다고 말한 사실을 폭로했다. 이에 유진은 "미연이는 다른 부류였다. 얼굴도 예쁜데 노래도 잘했다"고 말했고, 간미연은 "유진을 라디오에서 처음 봤다. 걸어가는데 너무 예쁘더라 .천상계로 봤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도 "나중에 딸을 낳으면 성유리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2015년 진행한 역대 걸그룹 비주얼 TOP5 중 1위에 뽑히기도 했다. 유진은 S.E.S. 활동을 끝낸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설현, 성유리, 수지, 윤아를 꺾고 1위를 차지했다고. 이에 유진은 "나이가 들면서 서글펐는데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기뻐했다.
지난 2011년 7월 배우 기태영과 결혼한 유진은 남편 사랑, 아이 사랑을 마음껏 드러냈다. 결혼 9년차 부부지면 여전히 달달한 부부였다. 유진의 두 딸인 로희, 로린이는 유진의 어린 시절과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모았다. 유진은 "어렸을 때 사진 보면 저랑 닮았더라. 제가 웃을 때 코를 찡그리는 버릇이 있는데 두 아이가 똑같이 닮았다"며 흐뭇해했다.
딸 바보 기태영의 근황도 알렸다. 유진은 "로희가 '겨울 왕국'에 빠졌다. 기태영이 로희에게 '저런 왕자를 만나면 안 되겠지? 꼭 아빠한테 보여주고 아빠 허락을 맡는 게 좋다'고 하더라"라며 기태영이 넘치는 딸 사랑으로 미리 남자친구 조기 교육까지 한다고 밝혔다. 유진은 "질투가 나더라. 제가 너무 사랑하는 아이들이지만 나를 예뻐해주고 나를 향한 눈빛이 아이들에게 향한 느낌이 든다"라고 귀여운 질투를 드러냈다.
유진은 "기태영과의 권태기는 40년 뒤에나 올 것 같다"며 "처음에 결혼할 때 '우리 그냥 딱 50년 만 같이 살자'라더라. 보통 '우리 영원히 함께 하자'고 하는데, '그때 가서 재계약 하자'며 농담처럼 했다"고 떠올렸다. 특히 유진은 "권태기는 아직 안 온 것 같다고 느끼는 게 아직도 데이트 하고 싶고, 단 둘이 어디 가고 싶다"며 웃었다. "재계약 할 거냐"는 MC들의 질문에 유진은 망설임 없이 "해야죠"라고 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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