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시티의 골문은 에데르손이 아닌 베른트 레노가 지킬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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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부임 후 조 하트 골키퍼를 밀어내고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클라우디오 브라보 골키퍼를 영입했다. 빌드업을 위한 선택이었다. 하지만 브라보 골키퍼는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최악의 활약을 펼쳤다. 새로운 골키퍼를 찾아나섰고, 벤피카의 에데르손을 데려왔다. 이후 알리송이 리버풀로 이적하며 경신할때까지 골키퍼 역대 최고액이었다.
이 이적과정에서 비하인드가 있었다. 2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시티에서 성공하는 과정을 다룬 '펩시티-슈퍼팀 만들기'라는 책 내용을 인용해, 당시 레노와 에데르손이 모두 물망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당시 이적을 두고 논의하던 치키 베기리스타인 기술이사는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두 선수의 이적료 모두 문제가 없다. 감독이 결정하면 된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에데르손을 택했고, 지금까지 맨시티의 골문을 든든히 지키고 있다. 레노는 1년 뒤 2250만파운드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선택에 따라 전혀 다른 그림이 펼쳐질 수도 있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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