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된 엠넷의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이하 프듀)과 '아이돌학교' 등을 수사하는 경찰이 해당 방송사인 CJ ENM 본사에 대해 추가 압수수색했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와 관련 CJ ENM 관계자는 한 매체에 "경찰이 수사 중인 내용에 대해 정확한 확인이 어렵다"고 입장을 밝혔다.
CJ ENM 사무실 압수수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경찰은 7월 31일, 8월 12일에도 CJ ENM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프듀와 아이돌학교 방송 조작 의혹은 4번째 시즌인 '프듀X' 마지막 생방송 경연에서 시청자들의 유료 문자 투표 결과 다수에 의해 유력 데뷔 주자로 예상된 연습생들이 탈락하고, 의외의 인물들이 데뷔 조에 포함되면서 제기됐다. 특히 유료 문자투표의 득표 숫자가 특정 숫자의 배수로 설명된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의혹이 더 커졌다.
이후 경찰은 CJ ENM과 문자 투표 데이터 보관 업체, 기획사 여러 곳을 대상으로 잇따라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또한 프듀 이전 시즌과 아이돌학교로도 수사를 확대하고 프로그램 담당 PD 등 관련자들의 금품거래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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