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정원중(59)이 교통사고를 내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망한 가운데, 유가족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다.
24일 경기 양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7시 32분께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의 한 마트 앞 교차로에서 정원중이 운전하던 승용차가 마주 오던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A(17)씨가 크게 다쳐 양평 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처치를 받았으나, 심정지가 발생해 사망했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A씨 측은 정원중이 불법 유턴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음주운전이나 불법유턴 등 12대 중과실에 해당하는 사고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어느 쪽의 과실이 더 있는지는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원중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죽고 싶은 심정"이라며 "유가족에게 죄송하고, 대중에게도 무슨 낯짝으로 앞에 서야 할지 정말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사고 직후 응급실을 찾아갔다"며 "발인일을 피해 25일 유가족을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원중운 지난 1994년 영화 '우리 시대의 사랑'으로 데뷔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선 굵은 연기를 선보였다. 현재는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출연 중이었다. 그러나 정원중은 사고 이후 드라마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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