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최다우승 타이인 82승을 달성했다.
우즈는 28일 일본 지바현 인자이시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천41야드)에서 속개된 조조 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우즈는 단독 2위인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를 3타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기념비적인 우승이었다. 고 샘 스니드(미국)가 세운 투어 최다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지난 4월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우승 이후 8월 무릎 관절경 수술까지 받고도 다시 정상에 올랐다. 무엇보다 이번 우승으로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을 때 승률 95.7%(44/46), 3타 이상 격차로 선두였을 때 승률 100%(25/25)를 유지했다.
2라운드가 악천우로 연기되면서 예정일보다 하루 늦어진 4라운드에서 우즈는 3타차 단독 선두로 7개 홀을 남겨뒀다. 출발은 불안했다. 12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13번 홀(파3)에선 짧은 버디 퍼트를 놓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14번 홀(파5)에서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다. 세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버디를 낚았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 18번 홀(파5)에서도 버디를 잡아 여유 있게 우승컵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신인왕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13언더파 267타를 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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