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가 31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 도전에 실패한 LA 다저스에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27) 영입을 추천했다. 그러면서 다저스가 베츠 영입을 위해 활용해야 할 트레이드 대상으로 마에다 켄타, 알렉스 버두고, 작 피더슨을 꼽았다.
베츠는 올 시즌 레드삭스에서 활약하며 타율 .295, 29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올겨울 차임 블룸 탬파베이 레이스 부사장이 레드삭스의 야구 관련 업무 최고책임자(Chief Baseball Officer)로 부임하게 되며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다. 일각에서는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베츠가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레드삭스의 유용한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MLB.com 마이크 페트리엘로 기자는 2020 메이저리그 시즌을 앞두고 베츠에게 가장 적합한 팀으로 다저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뉴욕 메츠, 신시내티 레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꼽았다. 페트리엘로 기자는 올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한 팀 중에서는 내셔널리그 서부 우승을 차지한 다저스가 베츠를 영입하기에 가장 적합한 일순위 팀이라고 평가했다.
흥미로운 점은 페트리엘로 기자가 다저스가 트레이드 할 만한 선수로 구단 팜 시스템의 유망주와 함께 마에다 켄타, 알렉스 버두고, 또는 작 피더슨을 지목한 사실이다. 그는 "사실 다저스는 올겨울 로스터 구성에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아도 내년 내셔널리그 서부의 강력한 후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기에 부족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페트리엘로 기자는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팜 시스템을 보유한 세 팀 중 한 팀"이라며, "다저스는 검증된 선수와 장기 계약을 맺는 것보다는 거액에 단기 계약을 맺는 방식을 더 선호한다. 최근 2~3년간 매니 마차도, 다르빗슈 유 등을 영입한 사례가 이를 증명한다. 베츠 영입은 레드삭스와 다저스에 모두 적합한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페트리엘로 기자는 다저스가 트레이드 할 만한 주요 선수(Possible key pieces)로 투수 마에다, 외야수 버두고, 또는 피더슨과 함께 유망주 포수 카이버트 루이스, 투수 조시아 그레이, 토니 곤솔린을 포함했다.
이 중 마에다는 포스트시즌 기간 중 다저스에서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친 불펜투수였다. 그는 포스트시즌 4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사장은 올 시즌을 마친 후 현지 언론을 통해 "내년에는 마에다가 선발 로테이션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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