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손흥민의 동료,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운명은 어떻게?
영국 매체 '가디언'은 29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밀란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베테랑 수비수 베르통언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2012년부터 토트넘에서 뛰어온 벨기에 수비수 베르통언은 이번 시즌 종료 후 토트넘과의 계약이 끝난다. 토트넘 입장에서는 재계약을 맺어야 하는데, 한 때 32세의 나이가 걸림돌이라 토트넘이 구미를 당길 카드를 제시하지 않을 것이고 이에 베르통언도 마음이 떠날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에 수비수 영입을 원하는 인터밀란이 뛰어들었다. 다가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베르통언을 데려오고 싶어했지만, 일단 토트넘이 1월 이적은 없다고 못을 박은 상태다.
하지만 토트넘이 베르통언을 잡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 토트넘은 베르통언에게 새로운 계약 조건을 제시할 예정이지만, 인터밀란은 베르통언이 내년 여름 시장에 나오면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할 게 뻔하다. 베르통언 입장에서는 계약 마지막 6개월 간 다른 클럽과 자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급할 게 없다. 그렇다면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이적료를 받고 선수를 넘기는 게 나을 수 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인터밀란은 베르통언 영입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던 로멜로 루카쿠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한 인터밀란은 베르통언도 한 번에 데려오고 싶었지만, 금액 문제가 맞지 않아 이를 뒤로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내년 여름 베르통언이 자유 계약 신분을 얻을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예상되고 있다.
토트넘은 베르통언 뿐 아니라 내년 여름 계약이 끝나는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까지 그냥 잃을 위기에 처해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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