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주말 노리치 시티전에서 스콧 맥토미니(맨유)는 맨유 통산 2000번째 프리미어리그 득점을 터뜨렸다.
맥토미니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와의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전반 21분께 선제골이자 맨유 구단 통산 EPL 2000호골을 낚았다. 맨유는 전반 30분 마커스 래시포드와 후반 18분 앤서니 마샬의 연속골을 묶어 후반 43분 오넬 에르난데스가 한 골을 만회한 노리치를 3대1로 완파했다.
경기 하루 뒤인 28일 영국공영방송 'BBC'는 맨유의 2002골을 꼼꼼히 분석했다. 통계업체 '옵타'의 자료를 토대로 한 기록을 살펴보면, 맨유의 통산 프리미어리그 득점의 약 85%는 페널티 에어리어 안에서 만들어졌다. 그 중 페널티 득점은 108골이다. 박스 밖에선 284골을 낚았다.
가장 많은 골이 나온 경기장은 당연히도 홈구장 올드 트라포드다. 절반이 넘는 1112골로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원정 경기장 중에선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와 에버턴의 구디슨 파크에서 가장 많은 45골씩 빚어냈다. 맨유는 또한 에버턴(100골)과 뉴캐슬(97골)을 상대로 가장 많은 골을 넣었다.
맨유의 2002골에 가장 기여도가 높은 선수는 웨인 루니로, 맨유 유니폼을 입고 183골을 폭발했다. 라이언 긱스(109골) 폴 스콜스(107골) 뤼트 판 니스텔로이(95골) 앤디 콜(93골)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 5명이 구단 통산 득점의 약 29%를 책임졌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현 맨유 감독이 91골로 맨유 통산득점 6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84골로 7위다. 박지성은 19골로, 맨유의 EPL 최초 2000골 달성에 힘을 보탰다.
맨유는 전반보다는 후반(1114골)에 더 많은 골을 집중했다. 특히 후반 31분부터 후반 추가시간까지 득점 비율이 가장 높다. 22.45%에 해당하는 449골을 이 시간대에 넣었다. 영국 축구계에선 이 시간대를 '퍼기타임'이라고 부르곤 했다.
맨유는 1992년 출범한 EPL에서 마크 휴즈의 첫 골을 시작으로 최다골(2002) 팀으로 거듭났다. 현재 최다승(651) 최다 우승(13) 기록도 보유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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