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메시는 천연두, 막을 백신이 없다."
메시의 FC바르셀로나에 박살난 바야돌리드 이사 다비브 에스피나르가 메시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바르셀로나는 30일 새벽(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벌어진 바야돌리드와의 홈경기서 5대1 대승했다. 메시는 선발 출전, 2골-2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메시는 평점 10점(유럽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만점을 받았다. 5연승의 바르셀로나는 승점 22점으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2분 렝글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지만 전반 15분 바야돌리드 키코 올리바스에게 동점골(1-1)을 얻어맞았다. 메시의 공격포인트 쇼는 전반 29분부터 시작됐다. 메시는 1-1로 팽팽한 전반 29분 비달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전반 34분과 후반 30분 두 골을 몰아쳤다. 그리고 후반 32분 수아레스의 다섯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 메시의 물오른 경기력을 재확인할 수 있는 경기였다.
5골을 얻어맞은 바야돌리드 이사는 메시를 치유할 수 없는 병에 비유했다. 스페인 마르카는 '메시가 잘 하면 바르셀로나 상대로 이기기 힘들다는 걸 다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에스피나르는 "천연두 같은 메시는 막을 백신이 없다. 메시는 호나우두를 존경한다고 했다. 우리 사장(호나우두)도 메시를 존경하고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호나우두는 바야돌리드 구단주 겸 사장이다.
또 그는 "서로의 감정이다. 호나우두는 다른 사람들 처럼 오늘 놀랐을 것이다. 메시가 우리 상대로 펼친 플레이 때문에 약간 씁쓸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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