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부산항만공사와 '5G 스마트 항만'을 구축한다고 31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부산항만공사를 비롯해 동부부산컨테이너터미널, 서호전기, 고등기술연구원과 부산항만공사 사옥에 모여 '5G 기반 스마트항만 크레인 자동화 사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 실무협의회 구성·운영 등 세부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해나가는데 합의했다. 올해 말부터 부산항에 크레인 자동화를 적용하고, 내년부터 항만운영시스템 연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스마트 항만은 크레인 원격제어 시스템을 통해 컨테이너 운영 효율을 극대화 시킨 항만 운영 체계를 말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각 협력 기관·기업들은 MOU를 통해 5G 통신을 활용한 항만 크레인 원격 제어 및 자동화 시스템, 항만 크레인 원격제어를 위한 5G 통신 기반 초저지연 영상전송 솔루션, 스마트 항만 분야에서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업 추가 협력 등에 관해 유기적인 협력에 나설 방침이다.
연내 시작하는 5G 스마트 항만 사업에는 노키아의 5G 통신장비와 'FWA(고정 무선망; Fixed Wireless Access)' 단말이 사용된다. 노키아는 LG유플러스의 5G 장비 공급자 중 하나로 세계 최초 기업 및 가정용 5G 통신 장비와 단말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48개국에서 5G 상용 계약을 맺었으며 6개국에서 5G 통신단말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5G는 케이블 설치가 어려운 기존의 제조현장, 물류현장 및 옥외 이동형 업무현장 등에서 디지털혁신(Digital Transformation)의 구현을 위한 기본 인프라로 유연하게 활용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5G를 활용하면 별도의 광케이블 관로 공사 필요 없이 재래식 항만을 빠르게 스마트화 할 수 있다"며 "5G 스마트 항만 체계를 통해 국내 최대 항만이면서 글로벌 5위의 부산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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