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유아 영어학원(영어유치원)이 지난해 기준 295곳을 기록, 1년간 44곳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비가 비싼 곳은 최고 월 224만원에 달했다.
교육시민단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서울시교육청 학원·교습소 등록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사교육걱정없는 세상에 따르면 영어유치원은 강남·서초구에 많았다. 해당 지역의 영어유치원은 2017년 대비 21곳이 증거, 총 87곳으로 전체 29.5%를 차지했다. 강남·서초구 다음으론 강동·송파구에 유아 영어학원이 많았다. 강동·송파구 유아 영어학원은 46곳으로 집계됐다. 강남권이 아닌 지역 가운데는 강서·양천구가 24곳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서울 영어유치원의 월평균 학비는 103만7020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만4078원 가량 올랐다. 학비가 가장 비싼 영어유치원은 한 영어학원 프렌차이즈가 강남구와 서초구에 운영하는 3곳으로 월 224만3000원으로 조사됐다. 1년으로 환산하면 2700만원에 달하는 수치다.
서울 유아 영어학원 일평균 수업 시간은 4시간 51분으로 중학교(일평균 4시간 51분)와 비슷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특은 "유아 영어학원에 2년간 보낸 뒤 사립초등학교에 진학시키면 8년간 1억3000여만원이 학비로 든다"며 "유아 영어학원 등에 대한 합리적 수준의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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