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광주FC의 다이렉트 승격을 이끈 박진섭 감독(42)이 올 시즌 두 번째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
2019년 하나원큐 K리그2 10월 4경기 전승을 내달리며 광주의 조기 우승을 확정한 박 감독이 '신라스테이'가 후원하는 10월의 감독으로 선정했다고 한국프로축구연맹이 31일 발표했다. 이달의 감독상은 1부와 2부리그를 구분하지 않고 그 달에 최고의 지도력을 보인 감독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연맹이 제작한 트로피와 함께 신라스테이 숙박권을 부상으로 받는다.
박 감독은 6연승을 질주한 지난 6월에도 이달의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올 3월부터 현재까지 이달의 감독상을 두 번 이상 차지한 감독은 호세 모라이스 전북 현대 감독(4월, 8월)과 박 감독 두 명뿐이다. 최용수 FC서울 감독(3월) 조덕제 부산 아이파크 감독(5월)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7월) 김기동 포항 스틸러스 감독(9월) 등이 1번씩 수상했다.
광주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이끈 박 감독은 12월로 예정된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2 감독상을 수상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올시즌 성과가 화려하다. 개막전부터 19라운드까지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며 K리그2 최다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11월3일 전남 드래곤즈(홈), 9일 대전 시티즌(원정) 등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할 경우 K리그 단일시즌 최다승점과 시민구단 최초 홈 무패 우승 타이틀을 따낸다.
스플릿 시스템이 도입된 2013년부터 지난 6시즌 동안 K리그2 무대에선 우승팀 또는 승격팀 사령탑이 시상식에서 웃었다. 박항서 당시 상주 상무 감독(2013년) 故 조진호 대전 시티즌 감독(2014년) 조덕제 수원FC 감독(2015년) 손현준 대구FC 감독(2016년) 김종부 경남FC 감독(2017년) 박동혁 아산 무궁화 감독(2018년) 등이다. 박 감독이 무패기간 중 징크스처럼 입었던 겨울양복을 꺼내 입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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