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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첫 타석에서 볼넷,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한 김재환은 5회말 1사후 김현수가 우전안타로 출루하자 푸에르토리코 좌완 미구엘 마르티네스를 상대로 우월 홈런을 날렸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 123㎞ 한가운데로 몰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어 기둥 구조물을 때리는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아치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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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지난 이틀 간 훈련 강도를 높이며 타격감을 끌어올리기 시작한 김재환은 마침내 공식 첫 경기에서 홈런포를 터뜨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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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두산 베어스 팬분들께 먼저 죄송하고 그래도 대표팀에 왔으니까 더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도록 준비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며 "대표팀 타자 선배님들이 워낙 훌륭하시기 때문에 서로 파이팅도 많이 하고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잘하면 응원도 많이 해주고 서로서로 돕고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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