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몬스타엑스 출신 원호(26·신호석)의 대마초 혐의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답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이하 스타쉽) 측은 1일 "2013년 원호의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 진행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타쉽 측은 "원호는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다.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받았을 뿐, 별도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했다"며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원호와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면서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원호는 코미디TV '얼짱시대'에 함께 출연했던 방송인 정다은으로부터 채무 불이행, 소년원 전력, 무면허 의혹 등을 잇따라 폭로당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결국 원호는 31일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다. 멤버들까지 피해를 입게 돼 미안하다. 날 믿어준 팬들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한 마음뿐"이라는 손편지와 함께 몬스타엑스를 탈퇴했다. 스타쉽 측도 "개인사로 더이상 그룹에 피해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원호의 의견을 존중한다"며 "향후 몬스타엑스의 스케줄은 6인 체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원호의 대마초 흡연 의혹이 불거졌다. 정다은과 '버닝썬' 관계자 A씨가 원호의 흡연 사실을 증언하고 나선 것. 결국 원호는 몬스타엑스 뿐 아니라 스타쉽과의 전속계약도 해지하는 신세가 됐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원호 계약해지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스타쉽 엔터테인먼트입니다.
1일 보도 내용과 관련하여 원호는 2019년 9월 독일 공연 후 귀국 시 공항에서 수화물 및 몸 검사를 받은 적이 있지만 간단한 과정이었고 세관검사의 일부로 안내 받아 별도로 수사내용에 고지를 받지 못하여 원호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과 2013년 대마초 혐의와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에 대해 당사는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당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하여 더 이상 원호와의 계약을 유지할 수 없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따라 당사는 원호와 2019년 11월 1일부로 계약을 해지합니다.
당사는 금번 사태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성실하게 수사에 임할 수 있게 끝까지 소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몬스타엑스를 진심으로 아껴주시는 팬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죄송합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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