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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지금까지 정복동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김회장이 원하는 일을 처리해왔다. 7년 전 인력 감축 때도 마찬가지였다. "DM그룹을 위해 뭘 해야 하는지 자네도 잘 알고 있지?"라는 모호한 지시에도, 그의 의중을 파악한 정복동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대적인 정리해고를 추진했다. 그 명단에는 자신과 각별했던 김과장도 포함돼 있었다. 손에서 피가 뚝뚝 떨어지는 그의 꿈은 이때를 의미했다. 늘 그룹을 위해 자신의 손에 피를 묻히면서까지 모든 일을 대신 해왔던 것. 그런 그가 이제는 더 이상 김회장의 뜻대로 알아서 움직이는 장기판의 말이 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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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짬뽕라면과 짜장라면 PB상품을 출시하기로 결정한 정복동. 아무것도 모르던 문석구는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짬뽕맞은 것처럼'이라는 제품명을 보며 조잡하다고 극구 반대했지만, 감탄을 자아내는 그 맛에 마음이 돌아섰다. 문석구 역시 천리마마트를 위해 할로윈 이벤트를 기획했다. 세련된 미국식 파티를 생각하며 드라큘라 분장을 하고 온 문석구는 서낭당같은 마트 분위기와 한국 설화 속 귀신들로 분장한 직원들의 모습에 당황했다. 알고보니 드레스 코드를 한국적인 것으로 하자는 정복동의 문자를 그만 놓친 것. 정복동은 얼굴에 하얗게 분칠을 하고 날개까지 달아 인면조로 완벽히 변신했다. 한국 전래동화를 주제로 한 할로윈 이벤트는 아이들에게 특히 좋은 반응을 얻어 대성공을 거뒀고, 문석구는 코스튬 그대로 직원들과 함께 거리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며 천리마마트에 자부심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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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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