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위기에 놓인 현재 아스널에서 유일하게 제 몫 이상을 해주는 선수를 한 명 꼽으라면, 피에르 오바메양(30)이다.
오바메양은 팀이 또 한 번 승리하지 못한 2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 원더러스와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리그 4경기만이자 시즌 8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경 알렉산드르 라카제트의 우측 크로스를 가볍게 밀어넣었다. 이 골은 2018년 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아스널로 이적한 뒤 구너스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50호골. 통계업체 옵타에 따르면 이 가봉 출신 공격수는 컵대회를 포함해 78경기만에 50골 고지를 넘었다. 구단 통산 7번째로 빠른 기록으로, '킹'으로 불리는 티에리 앙리보다 빠르다. 앙리는 83경기 만에 50골을 낚았다.
하지만 오바메양의 50호골은 팀의 무승부로 빛이 바랬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충격패를 당하고 크리스털 팰리스와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던 아스널은 이날 후반 31분 하울 히메네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대1로 비겼다. 3경기에서 승점 2점 획득에 그치면서 5위(승점 17점)에 머물렀다. 일부 전문가들은 우나이 에메리의 현재 아스널이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이후의 맨유를 빼닮았다고 꼬집는다. 그 와중에 오바메양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경기당 2골씩 적립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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