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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즈'는 동화 '파랑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벨기에의 상징주의 작가 모리스 마테를링크의 희곡 '인테리어'(1894)를 새롭게 재해석한 연극이다. 그의 작품 중에서도 독특한 시도로 높은 평가를 받는 '인테리어즈'는 창문을 통해 집 내부를 들여다보는 관찰자의 시점에서 겉으로는 화목해 보이는 인물들의 내적 갈등을 감각적으로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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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니싱 포인트의 예술감독이자 연출가 매튜 렌튼은 블랙코미디적 요소를 부각시키며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을 최소화하고 액자식 무대 구성으로 무대 안의 또 하나의 세계를 구축해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2009년 에든버러 초연 후 약 10년 동안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관객들의 찬사를 받아왔다. 이와 더불어, 유수의 연극상을 석권하며 실험적인 연극의 지평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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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 표현 방식 등 다양한 방면으로 기존 연극의 관습을 타파하는 작품을 선보여 온 극단 배니싱 포인트가 '인테리어즈'를 통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영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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