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월드시리즈 MVP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가 예상대로 FA 시장에 나왔다.
MLB.com 등 미국 언론들은 3일(한국시각) 일제히 '스트라스버그가 소속팀 워싱턴과 남은 4년 계약을 포기하고 FA 시장에 나오기 위해 옵트아웃(잔여계약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획득)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스트라스버그는 2017년 시즌을 앞두고 워싱턴과 7년 간 총액 1억75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했다. 2019년 시즌 후 옵트아웃을 선언할 수 있는 조항을 넣었다. 때 마침 타이밍이 좋았다. 지난해 평범한 성적(22경기 130이닝 10승7패 평균자책점 3.74)을 남겼던 그는 올해 33경기에서 개인 최다인 209이닝을 소화하며 18승6패 평균자책점 3.32의 최고 성적을 거두며 비상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더 강력했다. 총 6경기(선발 5경기)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98. 월드시리즈에서 2승을 수확하며 시리즈 MVP에 올랐다. 당연히 워싱턴과 남은 4년간 1억달러를 상회하는 계약이 가능한 성적표다.
스트라스버그는 게릿 콜과 함께 올겨울 FA 시장의 투수 투톱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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