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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한 건 아니지만, 이 세 가지만 이룬다면 강팀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첫째, 연패를 하지 않는 것이었다. 두 번째는 3경기씩 잘라놓고 봤을 때 2승1패를 하는 것. 세 번째는 이전 라운드에 패한팀을 다음 라운드에서 만나면 무조건 설욕하자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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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감독 말대로 선수들은 경기 시작부터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 외국인 선수 리온 윌리엄스는 1쿼터에만 2점슛 6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켰다. 송교창도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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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에서도 마찬가지. 최근 KT는 허 훈-바이런 멀린스로 이어지는 투맨 게임이 위력적인 팀인데 키가 훨씬 큰 멀린스를 상대로도 KCC 선수들이 악착같이 달려들었다. 그 의지는 리바운드로 표현됐다. 높이 열세에도 리바운드 싸움에서 39-30으로 앞서며 경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경기 막판 KT가 거센 추격을 해올 때, 윌리엄스의 헌신적인 리바운드 가담이 없었다면 KCC는 위기를 맞이할 뻔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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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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