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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후반기 하락세는 둘째 치고 나이와 부상 경력이 많다는 점은 FA 협상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밖에 없다. 사실 이들 투수 5명 가운데 나이는 류현진이 가장 많다. 바로 아래인 스트라스버그보다도 1년 4개월의 핸디캡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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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투수들은 어떨까. 마이너리그를 포함하면 콜이 1395이닝, 스트라스버그는 1514⅓이닝, 휠러는 1140⅔이닝, 범가너는 2201⅔이닝을 던졌다. 통산 투구이닝에서 범가너가 류현진보다 많다. 그러나 부상 경력을 보면 스트라스버그가 류현진과 가장 비슷하다. 그는 2010년 팔꿈치 인대접합수술을 포함해 어깨, 팔, 팔꿈치, 옆구리, 목 등 부상자 명단 신세를 11번이나 졌다. 안아픈 곳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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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버그가 옵트 아웃을 실행한 건 이같은 사실 때문이다. ESPN은 4일 '스트라스버그가 FA 시장에 뛰어들면서 그를 품에 않기 위해 수많은 팀들이 경쟁에 달라붙을 것인데, 구단들에게는 공포'라며 '그가 FA를 앞둔 2016년 5월 워싱턴과 7년 1억7500만달러에 연장 계약을 한 건 진심으로 워싱턴을 떠나고 싶어하지 않았기 때문이며 그건 사실이다. 하지만 올해 활약을 보니 해당 계약은 저평가된 측면이 커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지렛대(FA)를 이용하겠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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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에 관해서는 계약기간 3~4년에 총액 1억달러는 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요긴하게 쓸 수 있는 투수이기는 하나, 스트라스버그가 노리는 특급 에이스 대접은 받기 힘든 게 현실이라는 의미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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