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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조별 리그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를 9대0으로 꺾었지만, 지난 4일 멕시코에 2대8로 패해 탈락의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이날 접전 끝에 강호 도미니카공화국을 누르며 2승1패를 기록, 멕시코에 이어 A조 2위를 차지했다. 멕시코는 앞서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을 연파해 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다. 1승2패를 기록한 도미니카공화국은 조 3위, 2패를 당한 네덜란드는 조 4위가 확정돼 1라운드에서 탈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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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공화국은 2회말 에드윈 에스피날의 2타점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미국은 이어진 3회초 알렉 봄이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려 7-2로 다시 달아났다. 하지만 도미니카공화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3-9로 뒤진 5회말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올해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카를로스 페게로가 1루수 땅볼을 쳐 1점을 만회한데 이어 계속된 1사 2, 3루에서 찰리 발레리오가 스리런 아치를 그려 7-9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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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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